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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알링크, 송풍기 에너지 소모량 65% 저감 성공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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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5384565 



국내 최초 MERV 등급 및 에너지 효율 1등급
대형 건축물 적용시 온실가스 배출량 연 1.5Mton 절감 기대
“ESG 경영 강화를 위한 공공기관 중심 설치 요청 쇄도”


 공조용 공기정화모듈

공조용 공기정화모듈대형 사무공간, 병원, 지하철 역사 등과 같은 대부분의 공용시설에는 쾌적한 실내공기 질 유지를 위해 공기조화기(공조기)가 설치되어 있다. 공조기는 실내 공간의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 뿐만 아니라 실내의 답답한 공기를 쾌적한 외부 공기로 교환해주는 환기 역할도 수행한다.


공조기에는 다량의 공기를 대형 건축물 내외부로 순환시켜주기 위한 고용량 송풍기가 설치 사용되며, 이때 사용되는 고용량 송풍기는 건물 유지에 소모되는 총에너지의 약 8%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렇게 많은 양의 전기에너지가 소모되는 이유는 건물의 공기 순환 경로에 설치된 공기 정화용 에어필터로 인해 높은 송풍기 압력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알링크는 자체 보유 원천기술인 3차원 알루미늄 코팅기술을 이용, 약 9년간의 연구개발(R&D)을 통해 공조기용 송풍기 에너지 소모량을 최대 65%까지 줄일 수 있는 전도성 공기정화모듈 기술을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공기 투과율이 매우 좋은 부직포에 알루미늄 나노 구조체를 코팅해 전도성이 구현되는 필터소재를 만들고, 그 전도성 필터소재에 강한 전기장이 형성되도록 모듈화하는 방법으로, 오염된 공기는 전도성 공기정화모듈을 통과하며 오염물질은 강한 전기장에 의해 포집 제거되고 깨끗한 공기만 쉽게 통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만들어진 공조기용 전도성 공기정화모듈은 공인인증기관과 국가 심사위원단의 기술, 성능평가를 통해 혁신제품인증과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혜문 알링크 대표는 “전기집진 방식 필터로는 국내 최초로 MERV 등급 (MERV 13, 14) 및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라고 설명했다.


실험실 규모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전도성 공기정화모듈을 부산 국제금융센터에 입주한 한국주택금융공사 8개 층에 설치하고 빌딩 관리 전문업체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과 공동으로 1년간 실증평가를 수행했다. 이 대표는 “그 결과 공조용 송풍기 전력 소모량은 일반 에어필터 사용 대비 65% 이상 절감되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절감되는 양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또한 동등 수준 이상 절감될 수 있음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전망했다.


또한 일반 에어필터는 연간 4회 교체가 필요한 반면 전도성 공기정화모듈은 청소 후 재사용이 가능하여 폐필터 발생량을 일반 에어필터 대비 5% 이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해 ‘글로벌탑 유망기술 최우수상(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 기술은 아무리 좋아도 항상 안정적인 상황을 바라는 인간의 심리 때문에 발전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약 9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보다 경제적이며, 보다 환경친화적인 전도성 공기정화모듈기술을 개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전도성 공기정화모듈기술은 LED 램프 이상으로 대형 건축물 에너지 소모량의 획기적 저감은 물론 에너지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CO2 배출량도 상당량 줄여 지구환경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원호섭 기자(wonc@mk.co.kr)